휴일에도 전국적인 가마솥 더위 속에, 특히 중부지방에서는 35도를 웃도는 극한 폭염이 기승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오늘 YTN 기상캐스터가 이런 열기를 피할 수 있는 곳에 나가 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. 고은재 캐스터!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네, 양주 송추계곡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더운 만큼 계곡 찾은 시민들이 많아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 고은재 캐스터가 들고 있는 게 뭔가요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네, 제가 지금 들고 있는 건 열화상 카메라입니다. <br /> <br />저희가 그동안 날씨 중계 때, 이 열화상 카메라로 온통 붉은색으로 뒤덮인 도심의 모습을 많이 보여 드렸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곳 계곡에서는 전혀 다른 그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이렇게 카메라로 찍어보면, 시민들은 붉은색이지만 계곡 물은 온통 푸른색을 띠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실제로 온도는 25도 안팎을 나타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조금 전 계곡 바로 옆 주차장의 온도를 쟀을 때는 바닥이 60도 이상으로 달궈져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같은 공간에서 온도가 무려 30도 이상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물이 흐르는 계곡에서는 이렇게 더위가 잠시 쉬어가고 있지만, 여기서도 그늘 바깥은 온통 찜통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양주 기온도 사람 체온에 육박하는 36도 안팎을 보이고 있고요, <br /> <br />지금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은 강원 삼척시 신기면으로, 기온이 무려 38도에 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 밖의 지역도 살펴보면, 현재 35도 안팎인 서울은 앞으로 무려 37도까지 기온이 조금 더 치솟겠고요. <br /> <br />강릉 36.1도, 전주 34.9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중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하늘에 햇볕도 강하게 내리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가 '매우 높음' 수준을 보이고 있는 만큼, 바깥에서는 양산이나 모자가 필수겠고요. <br /> <br />반면 내륙과 달리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내일 오전까지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37도 안팎의 극한 폭염은 내일까지 이어진 뒤 서서히 누그러들겠습니다. <br /> <br />주 후반에는 서울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내려오겠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주 중반 이후는 날씨가 태풍의 북상 여부와 고기압의 위치에 따라 아직 유동적인 만큼, <br /> <br />계속해서 기상정보를 잘 확인해주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극단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바깥에 나가기가 두려운 요즘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렇게 차가운 계곡 물에 발을 담그면, 실제로 체감온도가 즉시 2~3도가량 내려간다고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고은재 (ejko042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072712505876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